영화항거1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소환한 서대문형무소, 성인이 된 딸과 체험 후 느낀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할 이유 영화 [항거]가 소환한 서대문형무소의 차가운 공기어릴 적 딸아이의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방학 숙제와 견학 일기를 채우기 위해 찾았던 서대문형무소. 오랜 시간이 흘러 이제는 완연한 성인이 된 딸이 문득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를 보고 그곳에 다시 가보고 싶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먹먹했던 터라, 나 역시 흔쾌히 딸과의 가벼운 데이트를 상상하며 길을 나섰습니다.하지만 서대문형무소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묘하게도 가벼웠던 발걸음 위로 알 수 없는 무게감이 내려앉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바뀌어 무척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지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가 공기를 타고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했습니다.조용히 옥사 안을 걸어 들어가, 영화.. 2026. 7. 10. 이전 1 다음